부산에 다녀온지 2주가 되기도 전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.
가족들은 3박 4일로 다녀왔고 나는 일정이 있어서 혼자서 하루 늦게 출발해서 2박 3일.
2023년 3월 31일
새벽에 캐리어를 끌고 공항버스를 타러 갔다. 이 때가 새벽 5시쯤이었는데 첫차가 다니기도 전이라 40분 정도를 공항버스 타려고 걸어갔다. 예약한 버스를 타고 출발. 새벽 일찍 나오느라 얼굴에 아무것도 못 발라서 버스에서 바르고 공항까지 갔다.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아침으로 만둣국을 먹고 비행기를 타러갔다.
제주도에 가는 것은 9년 전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이었다.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출발.
수학여행 때도 제주항공을 탔었기 때문에 그 당시의 감각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.
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성산항까지 갔다.
제주공항에서 성산항까지 가는 데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. 맞나?
성산항에서 우도를 가는 배를 탔다.
우도에 도착한 뒤 자전거를 빌리려고 했으나 내가 자전거를 못 타서 결국 못 빌렸다ㅠㅠㅠㅠㅠ
이후에 가족들과 합류해서 보트를 타러갔다.
보트 재밌어요. 우도 가면 꼭 타보세요.
바위 설명도 해주고 좋았다.
부산 여행을 교훈 삼아 이번에는 짐캐리 서비스를 이용했다.
그래서 제주공항에서부터 숙소까지 짐을 운반해주는 서비스를 만 원에 이용했다. 아닌가? 만 오천 원이었나?
우도에서 다시 제주도 본섬으로 돌아온 뒤에 강아지를 찾으러 갔다.
이번 여행은 강아지도 함께 했는데 가족들이 강아지를 데려올 수 없는 숙소를 잡아서 제주도에 있는 강아지 호텔에 맡겼었다.
그리고 또 다른 숙소로 출발.
제주도 여행은 차를 렌트해서 했다.
난 면허가 없고 동생을 제외한 사람들은 장롱면허라서 운전은 동생이 다 했었다.
미안해. 면허가 없어서!
첫 날 저녁은 숙소 근처 편의점 음식으로 해결했다. 시간이 늦어서...
2023년 4월 1일
1년 전 일이다보니 어디갔는지 세세하게 기억이 안 난다.
진작에 써 둘걸.
돌아다니다 보니 식당이 거의 문을 닫아서 시장 가서 먹을 것을 샀다.
2023년 4월 2일
첫날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못 찍은 숙소 사진을 마지막날에 찍었다.
반려견 동반도 되고 뒤에 산도 있어서 경치도 예뻤다.
갈만한 곳을 찾다가 오름에 올라가기로 했다.
올라가는 도중에 개인적인 대참사(...)가 일어났지만 나중에 잘 해결했다.
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강아지 동반 입장이 가능한 빵집을 갔다.
빵이 꽤 맛있었는데 제주도에 있어서 자주 갈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.
그런데 정작 빵 사진이 없네요? 이럴수가...
버스 타고 제주공항 도착.
어쩌다 보니까 비행기 출발 직전에 타게 되었다.
강아지 안고 급하게 뛰느라 힘들었었다.
사실 2박 3일 동안 찍은 사진이 400장이 넘었는데 거기서 몇 장 추리느라 힘들었다.
그래도 겨우 겨우 글을 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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